피부암이나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기미, 잡티 등을 피하기 위하여 햇볕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이제 상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 번 외출 시마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 함에 따라 자외선 차단제를 덧 바르는 것이 귀찮은 일 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스프레이나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소개되고 있기도 하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계십니다.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 최근에 알약의 형태로 먹거나 음료수 같이 마시는 자외산차단제의 개발이 활발히 연구 중 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연구되고 있는 성분은 중남미의 고사리류에 속하는 Polypodium Leucotomos 라는 식물 추출물로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의 산화를 막아주는 역활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성분은 햇볕 알러지나 햇볕 노출 후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하거나 예방 해 주기도 합니다.
이밖에 녹차 추출물이나 비타민 C, 비타민 E 성분 등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이 모든 성분이 포함 된 약을 개발하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기파를 형성하여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인다는 마시는 자외산 차단제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은 제품이어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 알약의 형태로 복용하는 자외선차단제의 개발을 기대 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내용은 메트로피부과에서 의뢰를 받아 잡지나 책자 등에 칼럼으로 게재한 글로서 무단 복제나 인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