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정장을 멋있게 차려 입은 남성분에게 호감을 가졌다가 등 뒤에 무수히 떨어진 하얀 비듬을 보고 실망 했다는 어느 여자분의 이야기처럼 비듬은 성가스러운 것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듬은 청결하지 못하여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꼭 그렇치만은 않습니다.
비듬 치료를 위해 적절한 두피 관리나 비듬용 샴푸를 사용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단순히 머리를 지나치게 자주 감거나 빗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하는 경우에 오히려 비듬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비듬용 샴푸의 올바른 사용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비듬용 샴푸 겉면의 사용 방법을 따르도록 합니다.
현재 수많은 비듬용 샴푸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각 샴푸는 고유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듬용 샴푸의 성분이나 조성에 따라 가 제조사에서 용기 겉면에 표기해 놓은 사용방법이 다르게 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어떤 샴푸는 샴푸 후 5분 정도 경과 후 깨끗한 물로 씻어 내라는 경우도 있고 어떤 샴푸는 샴푸 후 바로 씻어내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던지 제조사의 사용방법에 충실히 따른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비듬용 샴푸는 일주일에 2회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 날에는 일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타르(tar) 성분이 포함 된 비듬용 샴푸는 금발, 회색, 흰색 등의 밝은 계열의 염색을 한 머리카락 색을 변화시킬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타른 성분의 샴푸는 자외선 노출 시 두피를 민간하게 할 수 있어 잦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타르 성분의 비듬용 샴푸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듬이 있다고해서 반드시 병원 치료를 할 필요는 없으나 지루성 피부염, 건선, 진균 감염 등에 의해 두피에 비듬 같이 생기면서 가려운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하고 일반적으로 비듬용 샴푸 사용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도 피부과 진료가 필요 합니다.





*  본 내용은 메트로피부과에서 의뢰를 받아 잡지나 책자 등에 칼럼으로 게재한 글로서 무단 복제나 인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