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야외 활동도 많아지게 되고 이에따라 피부가 베이거나 찰과상을 입는 등의 상처가 날 확률도 높아지는 계절 입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거나 공놀이를 하다가 다쳤던간에 피부에 상처가 나고 이후 흉터가 생성되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상처 치유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은 상처가 났을 때 좀 더 신경을 쓰면 흉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처를 어떻게 잘 치료했는냐에 따라 흉터가 생기거나 안 생길 수 있고 크게 생기거나 작게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술 부위나 무릎이나 팔꿈치 같은 관절 부위의 상처에 생긴 흉터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으나 그 외의 작은 상처는 집에서 적절한 치료나 처치로 눈에 띄는 흉터를 남기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상처에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한 관리 요령을 열거해 보았습니다.
(1) 항상 상처 부위는 깨끗하게 유지 할 것. 상처 부위는 순한 비누나 물로 부드럽게 닦아 내어 상처 잔해를 없애고 세균 감염을 예방합니다.
(2) 상처 부위에 바세린 등을 발라 촉촉하게 해서 치유를 돕도록 할 것. 상처 부위가 마르거나 딱지가 생기면 상처 치유 기간이 오래 걸리게 되어 바세린 등을 바르거나 바세린 거즈를 붙이면 상처 부위에 보습 효과를 주면서 크고 깊은 흉터가 남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게 됩니다.
(3)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바세린 등을 바르고 나서 밴드를 붙여 피부를 커버 할 것. 상처 부위가 크거나 화상을 입었거나 피부 홍반이 지속되거나 할 때는 수분겔이나 실리콘겔 제품을 붙이는 것이 좋다.
(4) 밴드는 매일 교체하고 상처 부위는 항상 청결토록 할 것. 밴드 접착제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경우 거즈밴드를 붙이거나 종이 접착제를 사용합니다.
(5) 상처 부위를 봉합한 경우 의사 지시에 따를 것. 상처 부위를 봉합한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상처 소독을 하고 권하는 시기에 봉합을 제거해야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6) 상처 치유 후에는 상처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상처 비료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상처에 따른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고 흉터가 사라지는 것도 앞당길 수가 있습니다.
흉터를 완벽하게 예방하거나 완벽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만 흉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내용은 메트로피부과에서 의뢰를 받아 잡지나 책자 등에 칼럼으로 게재한 글로서 무단 복제나 인용을 금합니다